쉰목사의 매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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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것인가?
등록일 2019년 03월 06일 23시 59분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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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젊은 시절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들을 사 모았던 기억이 있다. 그 책의 저자들은 죄다 그럴듯하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말이 사실인지 알 수는 없었다. 당시에는 필자가 분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서 필자가 목사가 되고, 이런 주제의 칼럼을 쓰게 되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 그러나 이 주제를 쓰고 싶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필자에게 조언을 구하러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경의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

1.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기도로서 지혜와 총명을 얻으라.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하나님과 친밀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필자도 오랫동안 삶의 고비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애썼지만 알지 못했다. 특정한 방식이나 성경구절, 혹은 기도할 때 떠오르는 생각들이 하나님 뜻이라고 여겼지만 열매가 없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삶에 적용한다면 탁월한 열매로서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화려한 말을 하더라도 본인들의 주장에 불과할 뿐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가중 중요한 비결은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자신의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나누어주기 때문이다. 필자도 오랫동안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통해서, 성령께서 필자에게 지혜와 총명을 많이 주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 후에 필자는 수많은 책의 원고를 쓰고 수천 개의 칼럼을 써오고 있다. 그래서 필자의 주장이나 조언이 삶에 열매를 맺고 있는 지는, 필자가 걸어온 삶과 사역, 혹은 필자에게 조언을 구한 사람들을 입을 통해 확인해 보면 된다. 어쨌든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날마다 쉬지 않는 기도로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수시로 하나님의 뜻을 생각나게 해주실 것이다.

2. 성경말씀에 해박하여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책이다. 물론 성경이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적어도 형통한 삶에 대한 원칙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하나님과 교제하는 양대 산맥이 바로, 기도와 더불어 성경말씀을 통해서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으로, 성경지식이 바로 성경의 깨달음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당시 구약성경인 모세오경을 암송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성경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알아채지도 못했다. 그 이유는 성경지식은 있었지만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지식이 없다면 깨달음도 없다. 그래서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가 없는 성경지식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를 동반하면서 성경을 읽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 비추어 주셔서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주신다. 성경을 벗어난 하나님의 뜻이란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탁월한 지혜이고 놀라운 방법이지만, 성경말씀에 위배된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성령과 사귀는 기도를 동반하면서 성경지식에 해박하여야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것이다.

3. 영적 지도자의 조언을 구하라.

성령과 동행하는 깊은 기도와 해박한 성경지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는 것은 적지 않은 세월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아직 이런 영적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면, 영적 지도자의 조언을 구하여 삶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성경 곳곳에서는 교회의 지도자의 권면에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목사라고 해서 죄다 영적 지도자이며 하나님의 종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네 교회에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스스로 종이 된 목회자가 널려 있다. 이들은 신학교를 졸업해서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아서 교회의 담임목사로 있을 뿐이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통해 삶과 사역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능력, 열매로서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주변에는 이런 이들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영적 지도자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당신은 보물을 갖고 있는 행운아임에 틀림없다.

4. 배우자나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라.

결혼을 한 성인이라면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가족들과 같이 한배에 타서 인생의 항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하는 것이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명백하게 배우자나 가족들이 성경에서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배우자나 가족들의 동의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좋은 표지판이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함께 할 배우자나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가장이나 부모의 말에 흔쾌히 동의하게 해주실 것이다.

5. 환경이 순적하여 열리는 지를 지켜보라.

오랜 고민 끝에 어떤 결정을 했다고 치자. 그러나 막상 시작하고 나니, 환경이 열리지도 않고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느 일이든지 적지 않은 시간동안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서 순적하게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때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인지를 날카롭게 분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분별은 역시 하나님과 얼마나 친근한지와, 조급함에 떠밀리지 않고 인내의 성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환경이 열린다고 죄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래서 필자는 결정을 하고 나서 시작하였지만, 조심스럽게 살펴보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순적하게 열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닌 경우에는, 가차 없이 중도에 그만두고 다른 대안을 찾는다. 그러므로 처음에 환경이 열렸다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많은 이들이 기도해보고 나서 환경이 열리면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떠벌이지만, 나중에 아닌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았을 것이다. 어쨌든 그 결정이 하나님의뜻이었다면 형통한 결과로서 풍성한 열매로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었고 기도를 많이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삶이 고단하고 팍팍한 이유는, 고집이 세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며 자기 뜻을 앞세우기 때문이며, 이는 미혹의 영이 조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이런 원칙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삶에 적용하고 있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