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훈련을 위한 팁

기도훈련을 위한 팁

제목 HH 코치의 기도 꿀팁
등록일 2024년 02월 09일 12시 06분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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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전심으로 기도한 결과
- 목사님의 기도 자세를 배우기 전 오직 ‘마음의 전심’에만 의존하여 기도하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주로 팔을 흔들고 전심이 되지 않을 때는 배를 주먹으로 치면서까지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집중했었는데 이번 폭주 기관차 기도를 하면서 그동안 마음의 전심보다 목사님이 기도자세 및 호흡을 유지하는 일에 더 신경쓰고 있었던 저의 기도 태도를 확인하게 되어 매너리즘에 빠진 태도를 회개하며 기도훈련 초창기 자세로 다시 돌아가 마음의 전심에 올인하며 기도하기로 마음먹고 약 3주 정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아침 기도 때 간절함이 없이 형식적으로 하나님 부르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전에 기도 시작과 동시에 기도자세부터 잡던 습관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이 저에게 오시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십자가를 상상하며 그 앞에 저를 내려놓는 기도를 했으며 기도 자세는 집중하는 데 필요한대로 적용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이전에는 기도시간이 끝나도 집중이 어중간한 상태에서 기도를 마치는 일이 많았는데 한 시간~ 한 시간 반 정도만 기도하면 집중이 쭉 유지되는 상태로 기도시간이 끝나게 되었고 기도시간이 끝나고도 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횟수가 이전에 비해 잦아졌습니다. 그렇게 두 타임 정도를 달리고 나면  체력이 ᄄᆞᆯ려서 한참 쉬어야 할 정도로 저의 영적 체력의 부족함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욱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극복하고자 누워있는 시간, 돌아다니는 시간에 속으로 예수님 십자가를 그려놓고 예수피 예수피를 반복하여 계속 깨어있기를 갈구하게 되었는데 사소한 일들에 성령님의 세밀한 인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꼭 기도 자세에 매이지 않고 나의 정신이 예수 십자가에 항상 꽂혀있도록 집중하는 방법이 매사 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  전심으로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기도를 통해 그동안 아무리 기도해도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제 마음의 중심부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9년 전 하나님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고 저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주로 직장에서의 문제 해결과 인간 관계 문제 해결, 경제 문제의 해결 등 외부적 문제 해결에 그쳤을 뿐 딱딱한 바윗덩어리같은 제 자아는 여전히 딱딱한 채로 견고하고 무미건조하며  코칭을 듣거나 어떤 계기가 있으면 약간의 요동만 있을 뿐 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목사님께서 명하신 폭주기관차 기도를 시작하고 교만과 자기 의로 점철되어있던 자아가 예수보혈로 중심부가 균열이 생기고 흐물흐물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 언젠가부터 하나님의 가장 큰 명령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괴로워 계속 그것만 놓고 기도했는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는 구절이 계속 떠오르면서 겉으로 드러나게 문제가 생기지 않았더라도 제 안에 사람들에 대해 사랑이 아닌 다른 마음을 가졌던 순간들- 가족과 이웃들에게 판단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용서하지 못한 마음, 무관심한 마음, 데면데면한 마음.. 등 부정적 감정들- 이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스캔되었습니다. 특히 영성학교 안에서 지체들을 예수님의 마음이 아닌 세상적인 기준으로 바라본 순간들이 드러나며 너무나 부끄럽고 회개가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썩지 않으면 그대로 있느니라 라는 말씀을 주셨던 것이 생각났고, 썩어 없어지기를 거부하고 싫어했던 제 마음들이 올라와 회개하며 계속 예수 십자가 위에 저를 올려놓고 예수피로 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에 온 사람들이 세상의 어떤 사람들보다 귀한 사람들이구나 라는 것이 점점 가슴으로 깨달아지고 빌립보서 2:3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에서처럼 영성학교와 주변 사람들을 이런 마음으로 대하리라 다짐해봅니다.       
-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자아의 상태를 명확히 보게 되면서 자아의 죽음을 통해 예수님을 얻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의무가 아닌 소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간절함을 하나님께 드리며 저를 영성학교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