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라는 말씀이 마음을 새롭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맞아! 미친 듯이, 정차하는 역도 없이, 오직 300km 속도로 목표지점까지 쉼 없이 달리는 기도의 기차! 기도하며 하나님 만나는 목표 지점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기도의 기차!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기도의 동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워낙에 아침에 일어나서 졸지는 않지만, 양치질하고 찬물 한잔 마시고 마루에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예수피를 외치면서 기도를 시작할 때,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이 예수피의 강물이 되어 흐르는데 그 안에 제가 잠겨 있는 상상을 합니다. 예수피로 제 겉과 속을 완전히 정결케 씻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나 염려나 죄악된 마음, 사탄이 뿌려놓은 씨앗들을 깨끗하게 예수피로 씻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기도가 깊어지면 예수님께서 찢어 놓으신 휘장 가운데로 열린 길로 걸어 들어가는 상상을 합니다. 그 휘장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보좌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아룁니다.
“하나님! 감히 아버지 앞에 설 수 없는 이 죄인이 예수보혈 의지하여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지금부터 영원히 함께 하기 원합니다. 저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 동행하여 주시고 끝까지 끝까지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제 손을 놓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세상 염려와 육신적 욕심은 사라지고 미움과 시기도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살고자 하는 마음을 채워 주심을 경험합니다. 계속 하나님을 부르며 바라보고 경배하고 감사드립니다.
간혹 성경공부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떠올려 주시거나, 돕는 영혼의 필요를 떠올려 주실 때는 잠깐 메모하고 다시 기도로 들어갑니다.
낮기도나 밤기도도 시간의 제약외에는 거의 동일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12시 전에 자고 5시반에 일어나는 방식으로 생활습관 들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