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훈련을 위한 팁

기도훈련을 위한 팁

제목 기도훈련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10)|
등록일 2019년 07월 22일 21시 36분 작성자 아랫배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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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9

 

주의 날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 회개하기에 이르는, 그래서 아무도 멸망치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생각하시는

때 입니다. 그때까지 오래 참으신다고 하십니다.

 

그럼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만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또 회개하기를 권면해야 합니다.

 

그럼 다시 회개를 두고 고민해 봅니다.

이미 지어놓은 산더미 같은 회개의 꺼리들, 그리고 날마다 또 쌓여가는 마치 세상 쓰레기처럼 매일 생기는

회개의 꺼리들을 다 어찌해야 하는지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며 뼈 속 깊숙히, 날 때부터 죄의 몸에서 죄인으로 잉태된

먼지같은 우리들이 해야 할 회개가 한 두개가 아닌데 도대체 어떤 것을 어느 만큼 회개해야 하는가?

이런 생각들이 기도자의 머리를 복잡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똑같은 연약한 죄인이요 먼지이기에 함께 훈련하며 권면드리며 기도하며 가는 여정 속에

문득 제 가슴을 울린 물음은,

 

\"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이미 성경에 있습니다.

 

\" 시몬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성경학교 퀴즈로도 자주 들어본 말씀이고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설교로도 들은 말씀입니다. 자주 생각하고

머리로 되뇌여 보면서 신앙을 점검하는 기준으로 여기며 스스로 자문했던 말씀입니다.

 

그런데 혹독히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훈련하면서 또 이 물음이 가슴으로부터 울려 왔습니다.

평소 이 물음에 생각 없이 머리에 있는 정답을 답하던 지난 시절과는 달리 고민이 되었습니다.

 

왜 또? 왜 자꾸?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21:15~17

 

베드로의 근심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고민되고 근심되며 혹독히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였습니다.

아랫배 힘주고 기도하고 기도하며 계속 하나님을 부르던 어느 날,

 

근데 왜 근심하고 있지? 왜 걱정하고 있지?

그렇게도 성경에서 걱정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다 내게 맡기라고 하시며 내 나라와 의를 구하면 다 주신다고 했는데,

그런 하나님을 믿는데 왜 아직도 염려와 근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있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거였구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지금껏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 온 지난 삶에서 단 한 번도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그저 믿는다고 착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것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을 나의 영의 아버지로 가슴에 진정으로 새기지 못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살고도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한 탕자, 아버지를 자기 편하게 입맛대로

대우하면서 옆집 아저씨처럼 대우해 왔던 우매한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요한20:17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12:9

 

영성학교 기도훈련생 여러분, 그리고 졸업하신 모든 여러분께 권면드립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혹독하게 부르기를 원하시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소원하시는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오래참고 있다 \"

 

회개하셔야 합니다.

그 어떤 회개보다도 더 먼저 해야 하며 가슴에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죄는 하나님을 나의 영의 아버지로

믿지 못한 것입니다.

 

수십 년을, 진짜 아버지를 문밖에 두고 거짓의 아비를 진짜 아비인양 살아왔고, 죄의 종 노릇을 당연시하며

살아왔던 지난 시간의 우매함을 하나님께 전심으로 회개하셔야 합니다.

억지로 회개가 나오지 않으시더라도 기도자의 마음에 이 사실을 솔직히 품고 계속 하나님을 부르시면

결국 하나님께서 알게 하실 겁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태 16:17

 

기도자 여러분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기만 하신다면 여러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직접 여러분의 마음을

 만지시고 알게 하실 겁니다.

 

전심으로 기도함이 너무 힘겹게 느껴지시고 훈련이 거듭되면서 회의가 일고 지지부진하며 진행이 잘 되지 않아

괴로울수록 더 혹독히 하나님을 향한 회개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부르세요.

그렇게 회개하시며 악한 영과 싸우시며, 계속 하나님을 전심으로 부르시다보면, 그 분의 때에 훈련자의 마음에

아버지께서 주시는 평안과 자유함, 기쁨을 은혜로 주십니다.

 

그럼 거기서 또 다시 계속 하나님을 부르고 또 부르며,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베후3장11~12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분의 계명과 그분의 좋아하실 성품을 따라가시다 보면 또 어느 날

그 분의 때에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가슴에 새겨주실 때가 오실 겁니다.

 

힘내세요!

지쳐도 쓰러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함을 멈추지 않고 소망하며, 잃어버린 아버지를 가슴에 새기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갈 때 주님의 말씀대로 그 분은 “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 이 될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한 내 영의 아버지로 모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만 성경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말씀이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우리의 뿌리는 하나님이시며 그 분이 우리 생명의 근원되심을 머릿속 지식이 아닌 가슴에 새겨질 때까지, 끝까지

전심으로 기도하셔야 함을...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챤영성학교